[고객공지] 윈도우 비스타 보안솔루션, 국제보안인증 실패
Notice2007.02.22전문가 “비스타 보안수준, XP 서비스팩과 비슷”
보안기능 강화를 가장 큰 강점으로 내놓은 윈도우 비스타에 탑재된 보안 솔루션이 보안 관련 유력 테스트의 인증을 받는데 실패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미국의 IT 전문지 <컴퓨터 월드>(www.computerworld.com)는 7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의 보안솔루션 ‘윈도 라이브 원케어(Windows Live OneCare)’가 보안제품 관련 유력 테스트 중 하나인 ‘바이러스 블러틴’ 테스트에 통과하는데 실패했다고 전했다.
컴퓨터 월드에 따르면 바이러스 블러틴 테스트에 응한 제품은 모두 15개이며, MS의 원케어를 비롯한 4개 제품이 기준에 미달했다.
지난해 5월 일반 소비자용 출시를 시작한 원케어는 안티 바이러스·안티 스파이웨어 및 방화벽·소프트웨어·백업 기능을 갖고 있으며, MS는 원케어를 시작으로 보안 영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해 보안업계를 긴장시켰다.
또한, MS 측은 원케어를 보안솔루션으로 사용하고 있는 윈도우 비스타에 대해 “역사상 가장 보안이 철저한 운영체제”라고 자신해 왔기 때문에 이번 인증 실패는 윈도우 비스타의 보안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더욱 높이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테스트가 실시되기 전에도 윈도우 비스타의 보안솔루션에 대해 미덥지 않은 눈초리를 보내는 전문가들이 종종 있어왔다. 윈도우 비스타의 보안 수준이 윈도우 XP 서비스팩2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안티바이러스는 보완이 필요한 수준이라고 평가하는 시각도 있었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윈도우 비스타에 보안기능이 강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오류가 발생하거나 부족한 부분이 나타나는 것은 사실”이라며 “비스타를 실제로 사용하기 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보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