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공지] 그린데이터센터 시스템 개발 고객만족 경영으로 얻은 결과
News2010.04.27
“시장을 선도하기 보다는 사용자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만드는 데 주력했습니다. 그 결과 IT업계의 요구가 가장 높았던 저전력 그린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시스템을 선보이게 됐습니다.”
신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는 고객의 요구로 나온다고 강조하는 이윤석 유호스트 대표.
그는 최근 효율적인 IT 장비의 냉각관리를 통해 전력효율성을 높이는 ‘XCMS(Xfra Cooling Management System)’ 솔루션을 개발, IDC 업계에 그린 패러다임을 불러오고 있다.
그가 선보인 XCMS는 실시간 전력소비량의 분석과 예측으로 적정 지역에 냉각 시스템을 구동해 IDC의 전력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으로 IDC의 설비온도를 기존보다 4도 가량 낮출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야후 상암센터와 LG텔레콤 가산센터에서 1년여의 시험운영 결과 전력소비량 28% 감소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IDC 업계는 늘어나는 전력소비에 대해 설비의 제한과 같은 우회책으로 대응해 왔다”며 “XCMS가 IDC 업계의 오랜 숙원을 해결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2005년 당시 LG데이콤 KIDC 운영을 전담하는 아웃소싱 기업으로 시작한 유호스트는 현재 매출 60억원 규모 회사로 성장하기까지 철저하게 고객요구 대응 경영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그린 IDC 이외에도 ‘고무밴드형 케이블 결속장치’ ‘랙용 이동형 트레이’ 등 다양한 신개념 제품들을 선보여 왔고 6개의 관련 특허와 디자인 등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원분배장치와 냉각유지 시스템 관련 특허 출원을 하기도 했다. 모두가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나온 성과물이다.
이 대표는 “유호스트는 기획, 설계에서부터 구축, 운영, 솔루션 공급 등 전산 인프라 관련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의 국내 유일한 회사”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회사를 올 가을 G밸리로 이전할 계획이다. G밸리는 국내 최대의 지식서비스 기업 집적단지로 많은 신규 사업 기회가 있을 것이란 기대도 높다. 유호스트의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싱가포르 야후 SGI 데이터센터 구축을 시작했고 올해는 그린 IDC 솔루션 ‘XCMS’의 CE 인증을 획득해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2010.04.26)